내편과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다^^
버스 좋아하는 우리 뚱띠 덕분에 드라이브를
매일 속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하는데
지나갈 때마다 빨간 도깨비 간판 보고
"꼭 가보자~" 하고 말했었는데 이제야 갔다..
빨간 도깨비 샤브샤브 손 칼국수
전화 : 055-551-1209
영업시간 : 매일 10:30~21:50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진희로 19
등심 + 야채 + 손칼국수 + 볶음밥 몽땅 8천원!
간판에서부터 저렴한 가격 8천원을 뽐내는
샤브샤브집 '빨간 도깨비'
11시 넘어갔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내부가 깔끔하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첫인상이 좋았다^^
빨간 도깨비 메뉴는 기본적으로 등심, 야채, 칼국수, 볶음밥이 제공되는데
보통 or 얼큰이로 할 건지 정할 수 있었다.
맵찔이인 우리 부부가 고민하고 있자
사장님이 얼큰이는 신라면보다 덜 맵고 칼칼하고
맛있다고 하셔서 얼큰이로 결정!
캬아~ 비주얼부터 맛있어 보이네! 잘 찍었다ㅎㅎ
메뉴판에 나와있는 '맛있게 드시는 방법'대로
소스를 만들어 고기하고 버섯, 미나리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근데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기 양이 둘이 먹기에는
부족해 등심 추가해서 먹었다.(8천 원)
나는 칼국수를 절대 돈 주고 안 사 먹을 정도로
안 좋아하는데 이곳 칼국수 면은 오동통하고 쫄깃해서
식감이 맘에 들었다.
여기 소스 왜 이렇게 맛있지ㅎㅎ
칼국수에도 소스 찍어먹고,
볶음밥 먹을 때도 밥하고 같이 먹으니
짭짤하니 맛있네
참고로 볶음밥은 메뉴판에 나와있는 대로
양이 작기 때문에 넉넉하게 먹으려면 볶음밥 추가는 필수!
내편은 배가 작아서 칼국수 먹고 배부르다해서
볶음밥은 나 혼자 다 먹었는데 부족하지도 않고 딱 좋았다.
마지막까지 싹싹 다 비워먹었다^^
차 타고 지나갈 때 겉으로 봐서는 손님이 별로 없어 보였는데
점심시간 되니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일찍 와서 먹길 잘한 듯!!
가게 바로 앞이 '진해루' 해안도로라서 다 먹고 나와서
사부작사부작 산책하기도 좋다..
오늘은 햇살이 따뜻하고 바람이 덜 불어서
금세 지나갔던 가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육류파인 우리 부부가 야채를 먹을 때는 샤브샤브 먹을 때뿐이라
건강한 한 끼가 그리울 때 또 와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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